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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나는 꽃이 싫다 관람후기
작성자: cocoaoao 2016-01-10 17:14:59 | 5,496
 '씨어터 송'의 느낌은 무대와 굉장히 가까운, 단순히 소극장이라 거리상으로 가까운 것이 아닌. 무대와 관객이 가깝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극장이었다. '나는 꽃이 싫다'의 무대 또한 느낌이 너무 아기자기하며 예뻤다. 팜플렛을 보며 무대를 기대하며 기다렸다. 80분간의 공연은 쥐도새도 모르게 관객을 흡입시키며 너무 자연스럽게 여운을 남기며 끝났다. 김화영 배우님은 정말 캐릭터가 내가 아는 20대에 미국에 가서 힘든 상황을 겪은 50대의 여자와 닮아 캐릭터를 이해하기 쉬웠고 정말 잘보였다. 정말 표현이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그분의 아우라와 함께 묻어나며 감탄했다. 송인성 배우님의 연기 또한 극이 진행될수록 캐릭터 자체가 되어가시는데 몰입할수밖에없었다. 디테일 하나하나가 캐릭터를 아끼며 하나됬음을 느낄수있었다. 엄마와 딸이라고 말할 수 없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 같은 시간. 각자의 삶 속에서도 엄마와 딸일수밖에 없으면서도 엄마와 딸이 될 수 없는 상황들이 점점 엄마와 딸의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의 삶, 여자의 삶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팜플렛에 써있는 할인 중 두여자, 네여자 라는 단어가 이해가 되었다. 작은 방 안에서 심리를 이용해 거리감을 넓게도 좁게도 느껴지기도했고 마지막 욕실의 불빛이 위태로우면서도 따뜻하게 보였다. 모녀와 여자들을 위한 메세지를 담은 공연이였다 느껴진다. 낭만적이고 행복할수만은 없는 많은 여자들의 삶을 위안하며 가슴 속에 가지고 사는 여자의 아픔을 위로해주는 응어리를 잠시나마 풀어주는 공연이 아니었나 싶다. 여운이 많이 남은 공연. 볼 수있어서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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