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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꽃이 싫다 관람 후기
작성자: mjony 2016-01-09 09:46:28 | 4,397
 1/8일 감사하게도 초대공연으로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선 무대가 민트색 색채와 조명으로 어우러져서 정말 아름답고고 몽환적으로 다가오면서 무대가 주는 아우라에서 많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공연을 보면서는 아직 제가 어려서 깊이가 부족해서인지 어머니의 감정은 어려웠지만 딸의 감정은 많은 이해가 되고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서 약간 눈물이 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어머니에게 자신이 숨기고 싶었던 면을 들켰을때의 심정.... 그리고 어머니의 따뜻함이 필요했던 딸의 심정....ㅜㅜ 그리고 마지막 부분의 어머니도 우시는 장면에서는 가슴이 많이 뭉클해지면서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ㅜㅜ 아마 배우분들의 연기력이 너무 뛰어나셔서 이렇게 많은 감동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배우분들이 진짜 그 인물로 보여서 더 집중해서 볼 수 았었던 것 같습니다. 좀 아쉬운 점은 제 시력 탓이기도 한데 마지막의 그림이 잘 안보여서 좀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공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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